창원시-캠코, 상남동 시유지에 주차타워 건립(종합)

입력 2017-02-13 11:12
수정 2017-02-13 18:20
창원시-캠코, 상남동 시유지에 주차타워 건립(종합)

(창원=연합뉴스) 박창수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투자를 유치해 주차난이 심각한 상남동에 복합공영주차타워를 짓는다.

안상수 시장과 문창용 캠코 사장은 13일 창원시청 회의실에서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위탁개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304억원을 들여 상남동 리베라컨벤션 건물 인근 창원 시유지 2천755㎡에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이 땅은 창원시가 모 단체에 위탁운영을 맡겨 차량 102대가 주차할 수 있는 노상 주차장으로 쓰는 곳이다.

창원시는 캠코와 함께 해당 부지에 차량 457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과 상가가 들어가는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건물을 짓는다.

주차타워 소유자는 창원시로 한다.

대신 캠코는 최장 30년 범위 내에서 주차수익과 주차타워내 점포임대 수익으로 투자금을 회수한다.

주차타워 예정지 일대는 예식장과 상가, 병·의원 등이 몰려 있어 창원시내에서도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꼽힌다.

캠코는 전국서 18건의 국·공유지 위탁 개발사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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