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다투고 방파제 아래로 내려간 20대 구조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12일 오후 8시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인근 방파제 테트라포드(다리 네 개 달린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A(27)씨를 구조했다.
A씨는 여자친구 B씨와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한 후 방파제에서 2m가량 아래에 있는 테트라포드로 내려갔다가 파도가 거세져 올라올 수 없자 스스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원들은 10여 분 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만취 상태에서 홧김에 방파제 아래로 내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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