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기대주 김민석, 남자 1,500m에서 '깜짝 5위'

입력 2017-02-12 19:55
빙속 기대주 김민석, 남자 1,500m에서 '깜짝 5위'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김민석(평촌고)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수준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김민석은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500m에서 1분 46초 05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조이 맨티아(미국·1분 46초 70), 세계랭킹 5위 패트릭 로스트(네덜란드·1분 46초 16)를 뛰어넘은 의미 있는 기록이다.

3위인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1분 45초 50)와도 단 0.55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메달권에 근접한 김민석은 자신의 기존 최고 기록(1분 46초 09)을 0.04초 앞당기는 성과도 거뒀다.

우승은 네덜란드 켈드 누이스(1분 44초 36), 2위는 러시아의 데니스 유스코프(1분 44초 67)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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