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 명소' 서산 간월암 전통사찰로 등록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가 서산 간월암을 전통사찰로 등록하고 고시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간월암을 전통사찰로 지정함에 따라 10일 등록과 고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에 위치한 간월암은 서해의 명소이자 낙조가 아름다운 암자다.
조선 초기에 무학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해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썰물 때는 육지가 되고 물이 차오르면 섬이 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문체부는 민족문화 유산으로 역사적 의의가 있는 절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전통사찰을 지정하고 있다.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존·관리·활용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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