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에 관련주 동반상승(종합)

입력 2017-02-10 15:44
[특징주]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에 관련주 동반상승(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구제역 위기경보가 7년 만에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구제역 우려가 커지자 10일 관련 종목이 동반상승했다.

해외에서 소고기를 수입해 구제역 수혜주로 분류되는 한일사료[005860]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73% 오른 2천735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물의약품·백신을 생산하는 제일바이오(6.66%), 중앙백신(3.49%), 이-글 벳(3.44%) 등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대한뉴팜(2.55%), 대성미생물(1.30%), 씨티씨바이오(1.16%) 등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제일바이오와 이-글 벳은 구제역 백신 관련주로 주목받으면서 거래량이 전 거래일보다 각각 687.2%, 424.8%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4단계로 돼 있는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2010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