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개 시·군 '대설주의보'…고창·정읍 2.5㎝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9일 오후 4시를 기해 고창과 부안, 정읍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고창·정읍 2.5㎝, 부안 1.5㎝, 순창 1㎝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군산, 김제, 완주 등 7개 시·군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눈은 11일 오전까지 5∼10㎝ 더 내리겠고, 고창, 정읍 등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15㎝까지 눈이 쌓이겠다.
현재 기온은 영하 1∼영하 7도의 분포를 보이나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지겠다.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파도가 높게 일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1일까지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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