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함께해요" 곳곳서 다문화주민 초청행사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오는 11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다문화 주민이 전통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전북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일 오전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정월대보름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오곡밥 등을 나눠 먹는 행사를 연다.
충남 보령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같은날 오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결혼이민 여성 30여 명을 모집해 대보름 나물 요리, 윷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10일 다문화가족회와 함께 종합복지회관에서 다문화 주민 200여 명과 함께 윷놀이를 즐기고, 베트남·캄보디아·중국 등 각국 전통 음식을 나눠 먹는 행사를 연다.
울진군 관계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문화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전통 풍습을 체험하고, 서로에 대한 친밀감과 유대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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