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이페이, 저우루이양 꺾고 LG배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중·중 대결로 열린 제21회 LG배 결승전에서 당이페이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을 꺾고 우승했다.
당이페이 9단은 8일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LG배 결승 3번기 2국에서 저우루이양 9단에게 295수 만에 백 1집 반 승을 거뒀다.
6일 1국에서도 승리한 당이페이 9단은 3국까지 갈 필요 없이 종합전적 2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이페이 9단은 4강에서 신진서 6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저우루이양 9단은 박정환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당이페이 9단은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LG배의 총 규모는 13억원이고, 우승상금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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