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국서 삼성페이 출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8일 태국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태국에서 카시콘(Kasikorn) 은행, 방콕은행, 크룽스리(Krungsri) 신용카드, 크룽타이(Krung Thai) 신용카드, 시티은행, 시암(Siam) 상업은행 등 6개 주요 은행·카드사와 협력해 신용카드 결제뿐 아니라 선불카드, 멤버십카드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 차례로 삼성페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태국에서 작년 10월부터 삼성페이 사전 체험 행사를 해왔으며, 이날 세계에서 10번째로 삼성페이를 정식 상용화했다.
위차이 폰프라탕 삼성전자 태국법인 IM 부문 상무는 "태국 사람들도 돈이나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며 "삼성페이가 태국 정부의 전자결제(E-Payment) 전략에 맞춰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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