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NBA 최저승률 브루클린 상대로 7연패 탈출

입력 2017-02-08 14:07
샬럿, NBA 최저승률 브루클린 상대로 7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샬럿 호니츠가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최저 승률 팀인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샬럿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원정경기에서 111-107로 승리했다.

이로써 샬럿은 지난달 26일 워싱턴 위저즈전 패배 후 7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성공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24승28패가 된 샬럿은 현재 동부 콘퍼런스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동부 콘퍼런스 8위 자리를 놓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밀워키 벅스, 마이애미 히트 등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샬럿은 최약체 브루클린을 상대로 경기 초반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다만 브루클린은 4쿼터 막판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3점포가 연속해서 터지면서 경기 종료 10초를 남겨놓고 107-109로 2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공격권을 넘겨받은 샬럿이 자유투 2개로 도망간 데 이어 보그다노비치의 3점 슛 시도가 막히면서 샬럿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날 패배로 10연패의 수렁에 빠진 샬럿은 9승43패가 됐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경기 종료와 동시에 터진 C.J 맥컬럼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114-113으로 승리했다.

포틀랜드는 경기 종료 3초 전 댈러스의 노장 더크 노비츠키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112-113으로 뒤졌지만 이어진 공격기회에서 맥컬럼이 다시 경기를 뒤집는 슈팅을 성공시켰다.

◇ 8일 전적

샬럿 111-107 브루클린

휴스턴 128-104 올랜도

포틀랜드 114-113 댈러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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