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청와대 "특검이 약속깼다"…대면조사 일정 불투명
청와대는 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일부 언론이 대면조사 일정·장소가 확정됐다고 보도하자 "특검을 어떻게 믿느냐"면서 강력히 비판했다. 청와대는 대면조사 일정과 장소를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이 언론에 관련 내용을 흘리면서 '여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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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역본부 "정읍 구제역 바이러스, 충북 보은과 유형 일치"
전북 정읍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형이 앞서 충북 보은 젖소농가에서 발생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거리상 100㎞ 이상 떨어진 두 농가 사이에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 공기를 타고 전파된 바이러스가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구제역 관련 브리핑에서 "정읍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보은 젖소농가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0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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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훈련에 北미사일기지 선제타격 등 '4D작전' 적용
다음 달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KR) 연습에 북한 핵·미사일 기지에 대한 예방적 선제타격 개념까지 포함하고 있는 '4D 작전'이 적용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4D는 북한 핵·미사일의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를 가리키는 것으로,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2015년 11월 안보협의회(SCM)에서 4D 작전개념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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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10일 예비후보등록·내주초 출마선언…대선캠프 본격가동
야권 대선 선두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는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다음주 초 출마선언을 준비하는 등 대선 출정을 위한 캠프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축으로 당내 영입 인선을 통한 캠프 구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출마선언 이후 캠프의 공식 발족 시기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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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다음주부터 '반성의 전국투어'…전통 보수층 결집 포석
새누리당이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버스를 타고 각 지역을 돌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국민으로부터 쓴소리를 듣는 '반성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그동안 야권에 비해 조기대선 준비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새누리당이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전통적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대선모드로 넘어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염동열 당 전략기획부총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반성·미래·책임, 국민속으로' 버스를 띄워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국민을 만나 반성하고, 쓴소리도 듣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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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분명히 해 수출 낙관 못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8일 "무역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시급한 현안 과제"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시 중구 한은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해 들어 불과 한 달여 사이에 기존 세계무역 질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앞으로 수출 여건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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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 수입 규제, '수출 효자' 철강ㆍ화학에 집중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 가운데 하나인 철강이나 화학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최근 들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는 각국 무역관을 통해 집계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이뤄진 수입규제 신규 조사 19건 가운데 철강과 화학제품에 대한 조사가 각각 7건과 1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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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폭행 학생 강제전학…학부모는 특별교육 안받으면 과태료
교사 폭행 등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학생은 강제 전학시킬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이 추진된다.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특별교육이나 심리치료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마련된다.교육부는 교사들의 교육권한 확립, 보호를 위해 이런 내용의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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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발레단 김지영 中공연도 불발…순수예술 사드 '보복' 확산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중국 공연이 취소된데 이어 김지영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의 중국 공연도 불발됐다.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하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순수문화예술에까지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8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김지영은 오는 4월 중국 상하이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에 주역으로 서는 것을 협의 중이었지만 전날 상하이발레단으로부터 출연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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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일자리 로드맵 다음주 나온다
지난해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용사정이 계속 악화되면서 정부가 부처 국장급을 일자리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매달 주요 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주요 일자리과제 추진방향을 다음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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