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공무원 1천625명 선발…역대 최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 공무원 1천625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1천475명보다 1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직, 연구·지도직, 소방직 등 36개 직렬에 경북도 328명, 시·군 1천297명을 선발한다.
사회복지공무원은 전년보다 56% 늘어난 134명이다.
소방공무원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273명을 뽑는다.
가축 질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의직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으로 확대해 선발한다.
감염병 예방 등 전문인력도 올해 처음 채용한다.
7급 행정직은 16명 뽑는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시간선택제 인원은 37명이다.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장애인 49명, 저소득 38명, 취업지원대상자 27명, 기술계 고교 졸업·예정자 20명을 일반인과 구분해서 모집한다.
그동안 공개경쟁시험에만 적용한 의사상자 등에게 필기 가산점을 올해부터는 경력경쟁시험으로 확대한다.
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응시연령을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수험생에게 기회를 준다.
경북도 올해 채용 인원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경기를 빼고 가장 많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다가올 베이비붐 세대 퇴직 등 공무원 충원 수요를 고려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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