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안전 지킴이' 활동 개시…전국 최초

입력 2017-02-07 16:39
고양시 '시민안전 지킴이' 활동 개시…전국 최초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가 39개 동 500명으로 구성된 '시민안전 지킴이'를 출범했다.



시는 6일 고양 문예회관에서 시민안전 지킴이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각 동에서 활동하는 시민안전 지킴이는 직장인과 주부 등으로 구성돼 교통·기초질서 계도 활동과 여성·청소년 안심귀가 서비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지원, 청소년 선도활동, 범죄 예방활동, 안전생활 위험요소 모니터링과 신고활동 등을 하게 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킴이 활동은 순수 봉사활동으로 이뤄진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시민안전 지킴이 구성을 위한 고양시 시민안전 지킴이 구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고양지역 39개 동 주민센터별로 시민안전 지킴이 500명을 구성했다.

최성 시장은 "시민안전 지킴이는 마을안전을 위한 주민참여 네트워크 조직으로 민·관 협치시스템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시민안전 지킴이가 지역사회 안전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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