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충남경찰청장 에세이집 '울지마! 제이' 출간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이 에세이집 '울지 마! 제이'(행복에너지 刊)를 펴냈다.
300쪽 분량의 에세이집은 김 청장이 영화나 책에서 보고 느낀 명언과 이야기 등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걱정은 이제 그만', '쉽게 절망하지 마',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봐', '인생의 주인공이 되라', '하루하루가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따라 삶의 무게에 눌려 힘겨워하는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삶의 지혜 105개가 담겼다.
특히 책 속 가상 인물 제이는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걸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나의 '자아'다.
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위로의 말이자, 저자가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인 셈이다.
김 청장은 서문에서 "오래전부터 영화나 책 속에서 보고 느낀 이야기나 명언들, 산책하거나 잠을 청하던 중에 떠오른 생각 등을 아무 격식 없이 쪽지에 적어 두었다"며 "언젠가는 쪽지 속의 이야기와 명언들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주면서 내 마음속 깊이 새겨두었던 것들도 함께 말해 주고 싶었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충남 홍성 출신인 김 청장은 홍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해 홍성경찰서장, 경찰청 대변인, 전북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충남경찰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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