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할 자리 비켜달라" 요구에 사이드미러 부순 50대

입력 2017-02-07 07:17
"주차할 자리 비켜달라" 요구에 사이드미러 부순 50대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사소한 시비 끝에 차량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남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흥덕구 가경동 주택가 편의점 앞에서 A(36)씨와 말다툼하다 10여만원 상당의 그랜저 승용차 사이드미러를 팔로 때려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려고 주차를 하던 중 길가에 서 있던 남씨와 시비가 붙었다.

남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서 있는데 비켜달라고 해서 기분 나빴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씨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