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 공사장서 쇠막대기 추락…1명 사망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6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A(50)씨가 천공기에서 떨어진 쇠막대기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이날 사고는 천공기 윗부분에 용접돼 있던 쇠막대기가 10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숨진 A 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쓴 채 천공기로 땅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접된 쇠막대기가 무게를 못 이겨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안전 관리가 소홀해 사고가 났을 수도 있으므로 공사 업체를 상대로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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