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 공사장서 쇠막대기 추락…1명 사망

입력 2017-02-06 23:20
인천 오피스텔 공사장서 쇠막대기 추락…1명 사망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6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A(50)씨가 천공기에서 떨어진 쇠막대기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이날 사고는 천공기 윗부분에 용접돼 있던 쇠막대기가 10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숨진 A 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쓴 채 천공기로 땅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접된 쇠막대기가 무게를 못 이겨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안전 관리가 소홀해 사고가 났을 수도 있으므로 공사 업체를 상대로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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