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오늘 교섭단체 연설…차별화된 '진짜보수' 피력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주 원내대표가 지난달 27일 바른정당의 초대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41일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하면서, 새누리당과 차별화된 '진짜 보수'를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 지도부가 줄곧 강조해온 안보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는 내용의 헌법부칙 개정안을 올해 대선에서 처리하자는 내용도 거듭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원내대표는 당내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발의한 '육아휴직 3년법'과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제안한 '학력차별금지법', 시간제 근로자(일명 아르바이트생)의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알바 보호법' 등에 대한 입법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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