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02-06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靑보관 결정적 증거 '왕수석' 수첩…뇌물죄 압박에 '자진 납세'



특검 수사에서 새로운 증거로 떠오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업무 수첩 39권이 청와대에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 전 수석은 측근을 시켜 비교적 안전한 장소로 여겨지는 청와대에 이들 수첩을 보관했다가 박영수 특검팀이 안 전 수석 부인이 연루된 뇌물 의혹에 '칼날'을 들이대는 등 압박 수위는 높이자 수첩을 임의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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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측 "금주 후반 대면조사"…청와대 경내 조사 고수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께 청와대 경내에서 특검 대면조사를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과 특검은 현재 대면조사 일정과 장소를 최종 조율 중이지만, 오는 9∼10일께 청와대 경내에서 비공개로 대면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박 대통령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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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구제역 젖소 우유, 유통됐을 가능성…위험성은 없어"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충북 보은의 젖소 사육농장의 백신 항체 형성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농장에서 생산된 우유가 신고 이전에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지만 구제역이 사람에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닌데다 살균처리 되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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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전쟁에 원화 절상률, 올들어 신흥국 중 두 번째"

새해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 약세 선호 발언 이후 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5% 가까이 절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6일 신흥국으로 분류된 22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연초 이후 달러 대비 절상률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원화가 4.87%로 두 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절상률이 가장 높은 통화는 폴란드의 즈워티로 5.12%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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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초등 5년-중등 5년-진로학교 2년' 학제 개편안 제안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6일 현행 12년 학제를 그대로 두되, 초등학교 과정을 1년 줄이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5년으로 통합하고 대학예비학교 성격인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 과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5-5-2' 학제개편안을 제안했다. 이는 6년(초등학교)-3년(중학교)-3년(고등학교)로 돼 있는 현행 학제를 5년(초등학교)-5년(중·고등학교)-2년(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으로 변경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선택해 사회 진출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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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31.2%, 안희정 13%, 황교안 12.4%"<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 선을 넘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이후 '1강 체제'를 굳혔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6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1.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수준으로 5주 연속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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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소환…'김영재 특혜' 의혹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단골 병원 '김영재의원' 측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서창석(56) 서울대병원장을 6일 오전 소환했다. 서 원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부터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서 원장에게 김영재 원장 측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 등을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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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젊은세대 "경제전망 어두워…부모보다 못살 것"

한국의 젊은 세대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전망이 어둡다며 부모세대보다 못 살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낙관지수는 신흥국 시장국가와 선진국인 성숙시장(Mature Market) 국가를 모두 합쳤을 때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성숙시장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는 그나마 덜 비관적인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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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배터리, 2년마다 안전심사 받는다…'갤노트7' 대책

앞으로 스마트폰 배터리 신제품은 2년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안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배터리 불량에 따른 것으로 판명된 데 따른 정부 차원의 대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내놓은 '스마트폰 안전관리 개선 대책'에서 최근 신기술이 적용돼 시장에서 안전성 평가가 진행 중인 일부 배터리에 대해 앞으로 5년간 안전인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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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시설 끄고 늑장·혼선…초고층 단지 안전은 '최저'

4명이 목숨을 잃는 등 5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는 첨단신도시 초고층빌딩 단지라는 위상과 전혀 맞지 않는 처참한 수준의 안전의식이 빚어낸 인재(人災)로 좁혀지고 있다. 6일 경찰은 상가 관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평소 소방시설 관리와 화재 당시 대응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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