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항포구·갯바위 등 위험지역 전수조사

입력 2017-02-06 11:18
여수해경, 항포구·갯바위 등 위험지역 전수조사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연안 체험활동 사업장이나 항포구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장소를 대상으로 '2017년 연안해역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지정된 위험지역 54곳 이외에 신규 위험지역을 발굴해 출입 통제 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자체 운영하는 '연안체험활동 종합정보 시스템'에 정보를 보강할 방침이다.



이는 2014년 11월 19일부터 시행한 '연안 사고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민안전 대책의 하나다.

조사 대상은 연안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항포구, 방파제, 갯벌, 갯바위, 간출암, 무인도서, 여객선·유람선 계류시설 등이다.

여수해경은 위험성 조사와 함께 안전시설물 현황 등을 파악해 사고 위험도에 따라 3단계(A, B, C)로 분류할 예정이다.

또 자연재해 등을 대비한 안전시설물과 인명구조 장비함 등의 부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의 여론을 들어 안전시설물이 필요한 장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동진 서장은 "최근 연안해역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사고예방 대응책을 마련해 국민이 안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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