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8개국 확정…카메룬은 호주와 한 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출전국과 대진이 완성됐다.
카메룬이 6일(한국시간)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이집트를 2-1로 꺾고 우승해 컨페드컵의 마지막 출전 티켓을 차지하면서 8개 참가국이 확정됐다.
6개 대륙별 챔피언과 월드컵 우승국, 차기 월드컵 개최국 등 8개국이 참가해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드컵은 오는 6월17일부터 7월2일까지 러시아의 모스크바, 소치,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컨페드컵 A조에서는 개최국 러시아와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국 포르투갈,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 오세아니아 챔피언 뉴질랜드가 격돌한다.
B조에서는 카메룬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 2015년 아시안컵을 제패한 호주, 남미 챔피언 칠레가 맞붙는다.
A, B조 1, 2위가 6월28일과 29일 준결승을 치르는 가운데 대망의 결승전은 7월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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