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기후변화·재해에 대비…유엔 ISDR 주도 캠페인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유엔 재해경감 전략사무국(UN ISDR)이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각종 재난·재해가 일어남에 따라 전 세계 도시 간 방재기술 정보를 공유해 재난에 대비하는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또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해 재난에 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운동이다.
캠페인에 가입한 도시들은 ▲ 복합적인 재해 위험 평가 ▲ 사회기반시설 보호·개선 ▲ 방재교육·훈련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 등 10가지 핵심 사항을 지키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재해위험을 경감하는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재해위험에 대한 자체 진단과 평가를 한다.
구는 앞으로 유엔 재해경감 전략사무국의 자문은 물론, 매뉴얼과 자체 안전 기법 등을 받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 각 도시와 방재기술·정보를 공유해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UN ISDR 캠페인 가입을 계기로 재난대비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안심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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