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종근당, 대형 제약사 중 실적 두드러져"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6일 종근당[185750]이 작년 4분기 대형 제약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종근당의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작년에 새로 도입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매출액 성장 때문"이라면서 "독감 유행에 따라 타미플루 매출액이 296억원을 기록한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천264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매출액 대비 14%에 달하는 1천200억원의 연구개발 투자가 예상돼 실적 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다수의 신약 개발 임상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면서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6만2천원)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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