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재벌 독식체제 해체' 등 10대 대선 요구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민주노총은 5일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10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의 방향과 대안을 논의하고 실천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의 요구안은 ▲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비정규직 철폐, 죽고 다치는 지옥일터 개선 ▲ 노동조합 조직률 30%·단체협약 적용률 50% 실현, 노동3권 보장 ▲ 연 1천800시간 노동시간 상한제와 공공·안전 인프라 확충으로 100만개 좋은 일자리 창출 ▲ 7대 영역(보육·교육·고용·주거·노후·의료·빈곤) 평생복지와 사회 공공성 강화 ▲박근혜 정권 적폐 청산·재벌 독식체제 해체 등이다.
민노총은 10대 요구안을 7일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선거대응 방침과 함께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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