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초고층건물 화재진압·구조전문대 강화"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5일 동탄신도시 66층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와 관련, 초고층 건축물(50층 또는 높이 200m 이상) 화재에 대비한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남 지사는 "초고층 건축물은 전 층 스프링클러 설치, 배관·배선 이중화 등 현대기술이 총 집결된 곳으로 무엇보다 예방과 점검이 중요하다"며 "소방·가스·승강기·에너지 등의 통합안전검검과 재난 교육 및 대피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특히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초고층건축물 화재진압전문대와 인명구조대를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초고층건축물 화재진압전문대는 도내 14개 119안전센터에 180명이, 초고층건축물 인명구조대는 13개 소방서에 240명이 각각 구성돼 있다.
4일 오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상가건물 3층 옛 뽀로로파크 철거작업장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다.
도내에는 모두 19개동의 초고층 건축물이 있으며 화재 발생은 메타폴리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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