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진실규명 지원단' 오늘 출범

입력 2017-02-06 05:00
수정 2017-02-06 08:39
광주시 '5·18 진실규명 지원단' 오늘 출범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시가 미완에 그친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에 속도를 낸다.



광주시 5·18 진실규명 지원단은 6일 광주시청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원단은 5급 사무관을 단장으로 6급 주무관 2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5·18 진실규명 자문관에는 나의갑(68) 전 전남일보 편집국장이 위촉됐다.

지원단은 5·18 관련 진실규명사업 추진방향 정립과 기초자료 분석, 5·18 진실규명을 위한 전국적 여론 형성과 실천 로드맵 마련 등의 작업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5·18 관련 단체, 5·18역사왜곡대책위, 5·18기념재단, 5·18 기록관 등 내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실규명을 차기 정부의 중요 과제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원단 출범과 더불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5·18 진실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을 꾸린다.

이 TF에는 5·18 관련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기념재단, 광주시 관계자 등 13명 안팎이 참여할 전망이다.

시는 관련 전문가 2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등 TF에 대한 인력과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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