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한미국방 "연합훈련 강화"…매티스 '전략무기 韓전개' 큰 관심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올해 3월에 실시되는 키리졸브 연합훈련을 강화해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회담 결과 브리핑을 통해 "양국은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의의지를 시험하기 위해 키리졸브 연합훈련을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해 강화된 키리졸브 및 독수리훈련을 시행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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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용표 통일부장관 "중국 반대한다고 사드 포기할 문제 아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3일 한반도 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와 관련, "중국이 반대한다고 포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가진 '충북도민과의 통일간담회'에서 "사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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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黃권한대행에 압수수색 협조공문…靑 "무리한 수사"
3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섰다가 성과 없이 돌아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날 오후 곧바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압수수색 집행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달 28일 1차 수사 기한이 끝나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도 허비할 수 없다는 게 특검 입장이다. 특검은 이날 오후 5시께 황 권한대행에게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경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철수한 지 불과 2시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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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黃권한대행, 약자 보호 장관회의…취약계층 챙기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에도 5개 일정을 소화하며 대선주자급 광폭행보를 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이른바 '갑질'을 근절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는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행보에 초점을 뒀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했다. 황 권한대행이 사회적 약자 보호 관계장관회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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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민주 최고위 또 불참…'투톱' 불화설 재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추미애 대표가 이끄는 당 지도부와의 불화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우 원내대표의 이번 불참은 컨디션 난조 탓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최근 사무처 당직자 인사 결정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이 불참 원인을 제공했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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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뿔논병아리 폐사체서 AI 검출…주변지역 임시 폐쇄
서울시는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제 방역 조치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께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서 H5N6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시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사체를 수거한 뒤 해당 지역에 대한 1차 소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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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美가전공장 용지 물색중…내년 가동 목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압박으로 미국 가전제품 생산공장 건립을 고심 중인 삼성전자가 현지에 용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앨라배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포함해 몇개 주와 냉장고 및 세탁기 등 가전제품 생산 공장 건립을 놓고 교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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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4개 차종 464대 판매정지…과징금 4억2천만원
벤츠 C220d 등 4개 차종 464대의 배출가스부품(인터쿨러) 변경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벤츠코리아에 판매정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2천만원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벤츠코리아㈜가 벤츠 C220d, C220d 4Matic, GLC220d 4Matic, GLC250d 4Matic 등 4개 차종 464대의 배출가스부품을 바꾸면서 신고하지 않았다며 판매정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과징금 약 4억2천만원을 물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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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 4월 중국 바둑 1위 커제와 대결"<중 매체>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가 오는 4월 '업그레이드판'을 정식 공개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중국의 정보기술(IT) 매체 '화상왕'은 3일 알파고가 오는 4월 중국의 저장성 우전에서 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과 대결한다고 보도했다. 알파고는 작년 3월 서울에서 한국의 이세돌 9단과 5번 대국을 벌여 4승 1패를 기록해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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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국제레슬링대회 출전 美대표팀 입국 금지…첫 보복 조치
이란 외무부는 이란에서 열리는 국제레슬링대회에 출전하기로 예정됐던 미국 대표팀의 입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바흐람 카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레슬링 대표팀의 입국 비자 발급을 (외교부 내) 특별 심사 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발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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