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선거 뉴스 서비스 없나요?"…구글 서울서 경진대회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구글코리아는 오는 3월31일과 4월1일 서울 강남구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참신한 언론 혁신 아이디어를 뽑는 '서울 에디터스랩'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자·디자이너·개발자가 1명씩 조를 이뤄 1박2일 동안 '선거와 정치'란 주제에 대한 새 뉴스 서비스를 기획하고 관련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해 참신함과 작품성을 겨루는 일종의 경진대회다.
참가 등록은 이달 28일까지 웹사이트(special.mediatoday.co.kr/editorslab)를 통해 할 수 있다. 팀 가운데 최소 1명은 국내 언론사나 콘텐츠 관련 기업 소속이어야 한다.
서울 에디터스랩은 구글이 영국 BBC, 미국 뉴욕타임스 등 유명 언론과 개최하는 글로벌 미디어 경진대회인 'GEN 에디터스랩'의 한국 지역 예선 행사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3팀은 올해 6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GEN 에디터스랩에 출전할 수 있게 되며, 항공료·참가비·체류비 등을 지원받는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디지털 저널리즘의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선거에 관한 데이터 저널리즘 웹사이트나 정치 참여형 뉴스 서비스 등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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