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국회의 "롯데그룹 사드 부지 제공 중단해야"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전북지역 비상시국회의'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그룹을 상대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부지 제공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사드 한국 배치가 강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성주 롯데 골프장을 사드 배치 부지로 활용하기 위한 실무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방어하는 데 무용지물일 뿐 아니라 우리 안보에 백해무익한 무기체계"라며 "국방부가 성주 롯데 골프장을 사드 배치 최종 부지로 결정하는 과정에 여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을 면해주는 대가로 사드 배치 부지로 쓸 성주 골프장을 받았다는 '빅딜 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단체 관계자는 "롯데가 정부의 요구대로 성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다면 롯데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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