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다지는 한일 관계" 군산·다카마쓰시 아동미술 교류전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한국과 일본 어린이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제1회 한·일 아동미술 교류전이 4일부터 전북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어린이 작품 24점과 군산·서천 금강 철새여행 축제 때 군산시 어린이들이 그린 철새 그림 33점 등 57점이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 12월 다카마쓰시 국제교류센터에서는 같은 작품으로 전시회가 열렸다.
다카마쓰시 일한교류협회와 군산시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미술작품을 통해 두 도시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교류전을 기획했다.
시 새만금국제협력과 관계자는 아동 미술 교류가 두 도시의 우호를 더 다지고 다양한 분야로 민간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산시와 다카마쓰시는 2013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체육 단체 친선협약을 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와 다카마쓰 트라이애슬론대회에 교차 참가하기로 했다.
인구 42만명의 다카마쓰시는 가가와현 현청 소재지로 항만이 발달하고 역사관광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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