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퇴진운동본부, 광주 자치구·의회에 새마을기 철거 요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2일 광주광역시 각 자치구와 기초의회에 새마을기 철거를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광주지역 구청·구의회에 공문을 보내 "이달 15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모든 청사에 게양한 새마을기 철거 동의 여부를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운동본부는 15일 이후 답변 결과를 공개하고 거부 의사를 밝힌 지자체·의회 청사에서 새마을기 강제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난달 19일 광주시청 청사에 걸려있던 새마을기를 게양대에서 떼어냈다.
운동본부는 "새마을운동회는 박정희 유신 정권의 유령"이라며 "이들은 수십 년 동안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사업비와 사무공간, 운영보조금 등 특혜를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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