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모든 경유차 폐차보조금…부산 지급대상 확대

입력 2017-02-02 08:06
수정 2017-02-02 10:15
오래된 모든 경유차 폐차보조금…부산 지급대상 확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월부터 부산에서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모든 경유차를 폐차하면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대상을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2.5t 이상 경유차에서 모든 경유차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승용형SUV 등 소형 경유 차량의 조기폐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부산시는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1천대로 잡고 예산 범위에서 신청받아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 요건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차로, 부산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해야 하며 배출가스 허용기준 이내 차량이어야 한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88대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으로 13억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매년 1천500대 가량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신청은 부산시(☎051-888-3575)로 하면 된다.

신청 차량은 서류 및 성능검사를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해 차량 소유자에게 통보하고, 차량 소유자는 2개월 이내 조기폐차 보조금을 청구해야 한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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