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훈 문체부 차관 "평창 좋은 성적으로 국민께 희망 드려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요즘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국민 대통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동훈 차관은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 출범 회의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할 국가적 대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희망과 도약의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단체, 강원도, 평창조직위 등이 참여해 만든 단체다.
유 차관은 "체육회와 정부가 힘을 합해 경기력 전반을 점검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지원단이 출범하게 됐다"며 "정부는 올해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63억 늘린 337억원을 편성하는 등 동계올림픽 경기력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문체부 차관에 취임한 그는 "국민 관심과 참여를 통해 국민 통합에 기여하고 또 선수단은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회의에 참여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역시 "세 번의 도전에서 어렵게 유치한 동계올림픽을 통해 성공적인 국민 통합을 이루고 또 무엇보다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안방에서 열리는 훌륭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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