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사에 유통업체 입점…청사 임대율 100% 달성

입력 2017-02-01 13:09
광주 남구청사에 유통업체 입점…청사 임대율 100% 달성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남구청사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대형 유통매장이 들어선다.



1일 남구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와 화성시에서 대규모 아웃렛을 운영하는 ㈜동탄 프리미엄이 남구청사 공실을 모두 빌려 쓰기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동탄 프리미엄이 사용하기로 계약한 공간은 청사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전체다.

업체는 이곳에 의류판매장과 식당 등 쇼핑몰 입점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입점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9월께 시작될 전망이다.

동탄 프리미엄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청사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청사 1층에 자리한 남구청 종합민원실은 외부 주차장 건물 완공에 맞춰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40% 수준에 머물렀던 남구청사 임대율은 100%를 달성했다.

남구는 청사 인근 옛 보훈병원 일원에 대한 종합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청사 공실 문제까지 해소돼 주변 상권이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오후에는 최영호 청장 주재로 푸른길과 연계한 청사 앞 백운광장 활용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도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백운고가도로 철거 후 지역 개발방안에 대한 밑그림을 논의했다.

최 청장은 "청사 임대율 100% 달성은 남구의 유일한 상업지역인 백운광장 일원의 활성화를 뜻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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