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귀농·귀촌 준비 공간 '귀농인의 집' 참여마을 공모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귀농·귀촌인의 정착 지원을 위한 '귀농인의 집' 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 예정인 도시민이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지역 적응과 토지 구입, 주택 신축, 영농 실습을 하기 위한 주거 공간이다.
귀농인의 집 사업 신청 마을은 거주 공간과 영농체험이 가능한 농지 330㎡ 이상을 갖춰야 한다.
사업 참여 마을로 선정되면 마을회관, 경로당 등 귀농인의 집으로 활용할 건물 수리비 3천만원과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25만원의 임차료를 지원받는다.
귀농인의 집 입주자는 수도·전기요금, 난방비 등 공과금만 내고 생활하면서 귀농·귀촌 준비를 할 수 있다.
현재 단양 지역에는 어상천면 대전2리와 율곡리, 가곡면 향산리에 귀농인의 집이 상시 운영 중이다.
단양군에는 귀농·귀촌을 위해 전입하는 외지인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연도별 귀농·귀촌 현황을 보면 2011년 48가구 85명, 2012년 126가구 260명, 2013년 357가구 549명, 2014년 476가구 745명, 2015년 491가구 777명, 2016년 496가구 7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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