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KBL, 허재·서장훈 등 '레전드 12' 선정

입력 2017-01-31 22:20
창립 20주년 KBL, 허재·서장훈 등 '레전드 12'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농구 대통령' 허재(52), '국보급 센터' 서장훈(43) 등이 프로농구 출범 20년을 대표하는 KBL '레전드 12'에 선정됐다.

2월 1일로 출범 20주년을 맞는 KBL은 그동안 프로농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전설급 선수' 12명을 선정해 31일 자정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발표한다.

KBL의 '레전드 12'에는 허재, 서장훈을 비롯해 조니 맥도웰(46), 문경은(46), 이상민(45), 전희철(44), 추승균(43), 현주엽(42), 주희정(40), 김주성(38), 애런 헤인즈(36), 양동근(36) 등이 이름을 올렸다.



KBL은 또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네이버를 통해 기념 영상, 구단 역사 등 다양한 내용을 농구 팬들에게 선보이며 네이버 메인 홈페이지에 KBL 출범 20주년 기념 특별 로고가 나오도록 했다.

한편 2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양체육관 내 보조체육관에서 출범 20주년 기념 리셉션이 열리며 안양체육관 1층 로비에서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이날 안양 경기 입장권은 20년 전 학생 단체 가격인 3천원에 2층 좌석을 판매하며 관중 선착순 1천 명에게 기념 떡과 롯데칠성 음료를 선물한다.

또 같은 날 열리는 울산 경기에는 1997년에 태어난 관중에게 3층 비지정석을 무료로 제공하며 선착순 1천997명에게 게토레이 음료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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