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서 50대 직원 세차기-벽 사이에 끼여 숨져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1일 오전 9시 38분께 대구시 남구 봉덕동 한 주유소에서 직원 A(53)씨가 벽과 세차기 사이에 몸이 끼여 숨졌다.
이 주유소 다른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A씨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자동세차기 동작이 멈추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세차기 안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계 안에서 고장 유무를 점검하던 A씨는 갑자기 작동한 세차기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며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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