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경찰 수사

입력 2017-01-31 16:26
전주 한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경찰 수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두 살배기 아이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한 학부모는 지난 25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폭행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 보육교사가 A(2)군의 팔을 힘줘 잡아당기는 장면만 CCTV에 포착했을 뿐, 학대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일주일 분량의 CCTV에서 학대로 볼만한 장면은 없었다"며 "한 달 반 분량의 CCTV 자료를 추가로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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