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서 내달 1일 '사건시간 추정기술 개발' 심포지엄

입력 2017-01-31 15:10
충남대서 내달 1일 '사건시간 추정기술 개발' 심포지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은 1일 경상대 우림홀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법의학연구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건 현장 증거확보 및 사건시간 추정기술 개발'이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외 법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후 경과시간 추정기술과 관련한 최신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행사로, 효율적인 사건사고 수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미국 법의학연구소(시체농장) 등 여러 나라 연구소는 사후 경과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후 경과시간 측정을 위한 법곤충학이 진행될 뿐 인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충남대는 사후 경과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보유한 잘츠부르크 법의학연구소와 함께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 대학은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의 '인체 시료 분석기반 사건 현장 증거확보 원천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 단백질 변화에 따른 사후경과 시간 추정 ▲ 법곤충학에 의한 사후경과시간 추정 ▲ DNA 수사정보 분석의 현재와 미래 ▲ 글라이코믹스를 이용한 사건현장 인체 시료 근원 판별 연구자료 등을 발표한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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