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카지수' 5년만에 상승…대기업 시가총액 늘어

입력 2017-01-31 11:46
수정 2017-01-31 16:31
창원 '메카지수' 5년만에 상승…대기업 시가총액 늘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에 있는 메카트로닉스 분야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5년만에 올랐다.



창원상공회의소는 2016년 창원메카지수가 3천309.76 포인트로 마감해 연초(3천112.03)보다 197.73 포인트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한해동안 6.35%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46조6천211억원에서 49조3천580억원으로 2조7천369억원이 늘었다.

창원메카지수가 연말 기준으로 연초보다 오르기는 2012년 이후 5년만이다.

창원상의는 현대모비스,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세아제강 등 주요 대기업 시가총액이 증가해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은 환율상승에 따른 매출증대 효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기계업종은 공작기계 수주부진, 자동차 업종은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현대·기아차 장기파업, 내수부진으로 부진했다.

철강업종 역시 국제철강가격 하락으로 나빴다.

국내 첫 지역기반지수인 '창원 메카지수'는 창원시에 있는 메카트로닉스(기계·전기전자·운송장비·철강금속 등) 분야 47개 상장사 주가 움직임을 표시한 지수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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