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설 연휴 북적북적
(강진=연합뉴스) 설 연휴를 맞아 전남 강진군 가우도를 찾은 관광객이 공중활강체험시설인 짚트랙에 올라 허공을 가르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연휴 쌀쌀한 날씨에도 1만6천여 인파가 가우도를 다녀갔다고 31일 밝혔다.
짧은 기간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모여들면서 가우도 일부 숙박시설에서는 일시적인 식수 부족을 겪기도 했다고 강진군은 설명했다.
지난해 전남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한 가우도는 섬 청자 전망탑에서 대구면 저두리 해변을 잇는 973m 길이의 국내 최장 짚트랙과 명물 '황가오리 빵', 둘레길, 출렁다리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올해를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지정한 군은 가우도가 이끄는 관광산업이 지역민에게 희소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30일 설 연휴 가우도뿐만 아니라 영랑생가, 다산유적지, 남미륵사 등 강진 주요 관광지에 모두 2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글 = 정회성 기자·사진 = 전남 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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