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 여론조작의 실체 파헤친다…MBC 'PD수첩'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짜 댓글, 가짜 이용 후기에 이어 가짜 뉴스까지 판을 치고 있다.
MBC TV 'PD수첩'은 31일 밤 11시10분 '가짜를 팔아드립니다'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거짓 정보가 유통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가짜 뉴스가 개인의 삶과 공동체를 어떻게 파괴할 수 있는지 살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댓글 알바생'들을 인터뷰하고, 바이럴 마케팅업체들을 통해 가짜 댓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적한다.
제작진은 "전문가에 따르면 불법, 탈법으로 얼룩진 바이럴 마케팅은 사교육 시장뿐만 아니라 대기업을 포함해 전 산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고 고발했다.
이어 "그 중 성형 의료업계의 댓글알바와 가짜후기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가짜뉴스 앱 개발자를 만나 가짜뉴스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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