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개헌 당론 이번주 확정…국가 개조에 필수적"

입력 2017-01-31 09:56
수정 2017-01-31 10:04
인명진 "개헌 당론 이번주 확정…국가 개조에 필수적"

"黃권한대행에 대한 국민 관심, 대선후보 내도 된다는 국민 허락"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헌법 개정 방향에 대한 당론을 이번 주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나라의 근본적 제도와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어려운 일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개헌은 필요한 일이고 나라를 개조하는 일에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가지고 당에서 공식기구를 통해 개헌에 대한 당론(확정)을 이번 주 안에 마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 비대위원장은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 전날 한 종합편성채널 인터뷰에서 개헌을 통해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줄이고 차차기 정권부터 '대통령 직선제적 내각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고 대통령은 외치를, 내각의 수반인 총리는 내치를 담당하는 '이원집정부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명 교체와 관련해서는 다음 달 1일 의원총회를 열어 후보작 3개에 대한 의원들의 수렴한 뒤에 새 당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최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권 잠룡 가운데 가장 높은 여론 지지율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면서 "황 권한대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우리 당이 대통령 후보를 내도 된다는 국민의 허락을 받은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속죄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로 대선을 준비하고 대선에 도전하고 싶은 당내 여러분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대선 준비를 해나가도록 당이 방향을 바꾸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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