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도 운전경력증명서 무료 발급받는다
방문발급 수수료 폐지…외국 주재 대사관서도 영문증명서 즉시발급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앞으로는 운전 관련 직종 등에 종사하려 할 때 필요한 운전경력증명서를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경찰서를 방문해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수수료 1천원을 부과하던 제도를 내달 1일 무료 발급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종전에는 인터넷으로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수수료가 무료였으나 경찰서를 방문하면 행정처리 비용 명목으로 1천원을 내야 했다.
국외 체류하는 국민이 현지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를 무료로 즉시 발급받는 제도도 외교부와 협의를 거쳐 도입한다.
지금까지는 공인인증서가 없는 재외국민이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대리인이 한국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아 국제우편으로 전달해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도 개선으로 운전경력증명서 방문발급 비용 5억원, 영문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및 국제우편 송달비용 3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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