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전신주 들이받아 명절 연휴 200여 가구 한때 정전(종합)

입력 2017-01-29 11:05
차량이 전신주 들이받아 명절 연휴 200여 가구 한때 정전(종합)

(해남=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주변 200여 가구가 명절 연휴 1시간가량 전기가 끊겼다.

28일 오후 8시 20분께 전남 해남군 산이면의 한 도로에서 김모(48) 씨가 운전하던 베라크루즈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김 씨와 동승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 충격 여파로 전신주가 꺾이며 파손되면서 주변 24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작업을 펼쳐 1시간여 만에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김 씨는 고향 선후배들과 모임을 하고 함께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곡선도로를 주행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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