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평점 9.4…'양팀 통틀어 최고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멀티골을 앞세워 토트넘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시킨 손흥민(23)이 평점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위컴비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책임지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추격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3-3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꽂으면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10, 11호골을 잇달아 터트린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9.4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평점은 양 팀을 통틀어 최고점이다. 손흥민에 이어 이날 2골을 터트린 위컴비의 공격수 폴 하이스가 8.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멀티골을 성공한 것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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