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그 석현준 매물로…부진한 활약에 계약 조기해지 수순"
터키 언론 "트라브존이 석현준 보낼 클럽 물색"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프로축구리그에서 뛰는 석현준(26)이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터키 언론들이 보도했다.
28일 아레나61 등 터키 트라브존 지역 축구 매체에 따르면 소속팀 트라브존스포르가 석현준을 보낼 해외 클럽을 찾고 있다.
앞서 트라브존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석현준을 돌려보내고자 임대계약을 체결한 포르투갈의 FC포르투에 의사를 타진했다.
포르투는 석현준을 돌려보내려면 연봉을 부담하든지, 이를 원치 않으면 다른 클럽을 물색하라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매체 61사트는 트라브존스포르 단장이 최근 석현준을 이스탄불로 불러 면담하고 계약 조기 해지에 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석현준은 작년 8월 트라브존스포르에 1년간 임대됐다.
이후 트라브존에서 주전으로 출전한 16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결장하거나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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