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베이징 찾은 관광객 2억8천500만 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자금성(紫禁城)과 톈안먼(天安門) 등으로 유명한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 지난해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찾았을까.
27일 베이징시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2억8천5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지난해 관광 수입은 5천21억 위안(한화 85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늘었다.
베이징은 극심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어 매력적인 관광 도시는 아니다.
그러나 중국의 수도인 데다 자금성, 왕푸징(王府井) 등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건물들이 즐비해 중국 전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에서도 관광객이 지속해서 몰리는 것으로 베이징시 관광국은 분석했다.
지난해 베이징 내 성급 호텔은 504개, 여행사는 2천117개, 여행가이드는 4만1천여 명에 달하며 국제회의 개최 또한 중국 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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