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설연휴 '4대 범죄' 7만8천여건 발생

입력 2017-01-28 13:00
5년간 설연휴 '4대 범죄' 7만8천여건 발생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최근 5년간 설 명절 연휴에 8만건에 가까운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찰청이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4대 범죄는 총 7만8천520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2년 1만7천613건, 2013년 1만9천549건으로 증가하다가 2014년 1만5천794건, 2015년 1만5천948건, 2016년 9천616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8천887건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6천86건), 대구(4만649건), 인천(4천29건), 광주(2천903건), 대전(2천52건) 등 순이었다.

윤 의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범죄에 선제 대응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치안유지를 위해 경찰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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