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중국 CGTN, 사드·북핵 놓고 '끝장토론'한다
오늘 밤 9시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리랑TV와 중국 CGTN(옛 CCTV 월드)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북한 핵실험 등 한국과 중국의 첨예한 문제를 두고 '끝장토론'의 장을 연다.
최근 한한령(限韓令) 의혹 등 한중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가운데 양국 방송사가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아리랑TV는 26일 밤 9시부터 CGTN과 공동제작한 'South Korea-China Ties 2017'을 방송한다. 중국에서는 이날 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진행은 아리랑TV 뉴스센터 문건영 앵커와 CGTN 조우 유에 앵커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연세대 경제학과 이두원 교수와 중국 국제문제연구원(CIIS)의 텅 지엔춘 연구원이 나섰다.
이두원 교수는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서 중국이 경제적, 정치적, 안보적인 중요한 해결책들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텅 지엔춘 연구원은 사드는 중국과 미국 간 문제이고, 중국이 옛날만큼 북한에 영향이 없다고 반박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