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권 잠룡들 고향서 설 민심 잡기

입력 2017-01-26 10:45
대구·경북 대권 잠룡들 고향서 설 민심 잡기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경북지역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이 설을 맞아 고향 민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을 찾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동대구역에서 여는 귀향객 인사행사에 참여한다.



27일에는 대구시 종합민원신고센터인 '120 달구벌콜센터'를 방문해 감정노동자 고충을 듣고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설 다음 날인 29일에는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고 오찬을 함께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27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귀성객에게 환영 인사를 한다. 이준석 창당준비위원과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이 함께한다.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6일 서울역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귀성객에게 설 인사를 하고 27일 서울 도심에서 1일 택배 기사로 활동한다.



설날인 28일과 29일에는 고향 경북 영천과 대구를 찾아 임고서원, 지역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고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